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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참샤의 영화리뷰] 과거의 영광을 꿈꿨던 '링스'

안녕하세요

몽키킹이에요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날씨가 더워지고있는 만큼

공포영화로 준비했는데요^^


과거의 영광을 기대했던

그리고 그 기대를 무참히 무너트렸던 영화

'링스' 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해요


'링스'는 1998년 '링' 이라는 영화의 시리즈물 격으로

개봉한 공포영화입니다.


혹시 공포영화를 못보시는 분들은 도망치세요!!

링스는 앞서 말한 것 처럼 1998년 개봉 이후 여러 시리즈들 중

미국개봉으론 두번째로 알고있어요

과거 사다코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3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저주를 보여주고있는데요

이번에는 1998년 '링'과 2017년 '링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공포영화의 트랜드를

같이 나눠보고자 해요


첫번째


과학문명의 발달


링에서는 과거 세워져있는 TV에서 나오던 링이

이제 최신형 TV에서 나오는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링스에서는 비행기 화면에서도 나오게 되죠

더이상 사다코가 존재할 수 없는 곳은 없다는 듯

모든곳에서 나올 수 있는 세상이 된거 같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이메일로 친구들에게 전염시키죠


두번째


사다코의 머리결과 과거회상


과거 사다코는 뻣뻣하고 빗자루같은 머리를 보여줬다면

이번 링스의 사다코는 에센스를 쓴것 마냥

촉촉한 머리를 보여주죠

CG의 발달로 더 화려하고 무서운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여자주인공이었던 줄리아(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가

저주의 원인으로 사마라(사다코)의 과거를 보게되는

환영장면은 정말 멋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세번째


과거의 공포영화와 현재의 공포영화의 차이


과거 공포영화에서는 현실성보다는 허구, 

귀신을 보여주는 등의공포를 초점으로 뒀다면


요즘의 공포는 공포스러운 배경, 음악

또는 그 사이사이 공포스러운 것이 출연한다라는 느낌

그리고 사건의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개연성이 없는 공포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포심을 줄 수 없고

단지 기분만 나쁠 수 있기때문에

최근 공포영화 트렌드에서는

개연성을 높이고 현실성을 높이는 공포를 제작하고있어요


하지만 '링스'에서는

이해가지 않는 사람들의 죽음에

FBI, 심지어 경찰들이 사건을 조사하려하지 않고

단 한번, 교통사고 현장에서 나오죠

심지어 교통사고로 사람이 차밑에 깔려있는데요

차량 통제만 하고있죠

(주인공들이 사건현장을 들어가는 것도 딱히 막지도 않아요)


이번 링스를 통해

링스가 얼마나 과거의 영광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았던 거 같아요

과거 일본판 '링'의 사다코가

미국판 '링'에서 힘을 내지못하고

이번 '링스'에서도 힘을 보여주지 못한이유는

공포영화의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번 '링스'에서는 사마라가 자주 나오는 것도아니어서

흠 이게 공포인가 아님 시간낭비인가? 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장면은 마지막에

여자주인공에 새겨져있던 문자를 해석하게되고

"risen" 즉 나는 다시 부활할꺼야 미안해 라며

남자주인공의 메일을 통해

모든 친구들에게 저주를 보내는 장면


아직 저주는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나마 개연성이 높았던 거 같아요


만약 이영화를 보실 계획이시라면

다른영화를 보기를 추천해요

시간낭비라는 느낌이 강했던 영화


이상 몽키킹이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올께요^^